직장인들의 IT 개발모임 직띵(Zicdding) FE 스터디 발표 후기
직장인들의 IT 개발모임 직띵에서 3기 FE 멤버로 활동하게 되었다. React 개발자로서 기초를 좀 더 다듬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무엇보다 회사 바깥의 FE개발자들과 교류의 장을 가지고 싶었다.
천성이 개발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입을 털(!?) 공간이 필요했고 다른 회사의 개발자들은 요즘 어떤식으로 개발하는지, 어떤 기술스택을 유심히 보는지 등 궁금한점들이 많았다.
인프런을 비롯해 몇몇 온라인 스터디모집 사이트에서 모집글을 찾아봤고 어렵지 않게 직띵에서 FE개발자를 모집해 참가하게 되었다. 찾아보며 느낀점이지만 스터디 모집은 인프런에서 하나면 충분한 듯 하다.
직띵(Zicdding)
스터디 인원은 총 15명 정도였는데 FE, BE, DevOps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분들이라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을것같다.
다양한 배경의 개발자들이 모인 만큼 스터디도 여러개로 세분화되어있어 각자 원하는 클래스를 신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 직장에서 데브옵스분이 Terraform으로 인프라환경을 구축하는것을 보고 데브옵스 클래스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매주 참가해야 하는 스터디인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아 JS/React 스터디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FE 클래스 주제 선정
스터디를 진행하기에 앞서 어떤 주제로 클래스를 진행할지와 일정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성원 각자가 스터디를 통해 얻고자 하는바가 조금씩 달라 의견을 조율했고, 매주 돌아가면서 각자 공부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로 정했다. 주제는 JS/React 둘 중 무관하게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것으로.
공교롭게도 내가 첫 발표를 맡게 되었다. 어떤 주제로 진행할까 고민하다 최근에 모듈 번들러와 Rollup.js에 대해 공부하고 포스팅한적이 있어, 해당 내용을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다.
https://teveloper.tistory.com/78
발표후기 및 발표자료
사내에서 몇번 발표를 한적은 있었으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온라인이라 더 편하게 발표할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오프라인보다 어려웠다.
일단 청중들의 반응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없으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발표 속도는 빠른지 느린지 체감할수가 없었다. 디스코드에 펜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화면에 표시를 해가며 발표를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았다. 온라인은 좀 더 또박또박, 천천히 발표를 해야겠다.
아래는 발표에 사용된 프레젠테이션 자료들이다. 이 내용들도 좀 더 세분화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역시 발표든 무엇이든 많이하고 부딪혀야 느는것 같다.
마치며
첫 온라인 발표를 잘 마무리하고 발표 내용과 모듈 번들러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tsup이라는 번들러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해당 번들러는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니 The simplest and fastest way to bundle your TypeScript libraries 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아마도 타입스크립트에 최적화된 도구 같은데 번들러의 종류가 정말 많구나 하고 느꼈다.
모든 기술스택이 그렇듯, 현재 프로젝트의 성격 및 상황에 맞게 적절한 번들러를 선택하는것이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또 어떤 주제로 발표를 할까.
https://github.com/egoist/ts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