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Night 2024 발표자 참가 후기

 
 
얼마전 12월 12일, Geek News에서 주관한 오프라인 밋업 행사 Geek Night에 다녀왔습니다. Geek News는 매일 아침 출근하여 IT정보를 확인하는 커뮤니티인데, 좋은 기회로 발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로서는 첫 오프라인 발표였는데 생각보다 떨리고 재밌게 발표하였습니다. 한겨울 퇴근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명 가까이 모인 행사를 정리해봤습니다.
 
 

발표자 참가 신청

여느날처럼 출근 후 Geek News를 둘러보고 있는데 Geek News의 오프라인 밋업 행사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매일 아침 인사이트를 얻는 커뮤니티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관심이 갔는데, 라이트닝 토크 발표자도 모집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발표 주제중 제가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평소 개발자로서 오프라인에서 발표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볼수 있을까 싶어 간단한 주제소개와 함께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25장짜리 PPT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
 
 

 
 
라이트닝 토크 발표자 선정이 되고 토크 리스트를 살펴보니, 평소 링크드인과 커뮤니티를 통해 접하던 유명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쯤되니 슬슬 발표하는게 실감이 나기도 했고, 발표 내용을 어느정도 간추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행사 당일과 발표 후기

행사는 공덕에 위치한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평일 저녁 퇴근후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와 운영진을 비롯해 100명 가까이 모였습니다. 새삼 Geek News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네요.

참석 굿즈로는 Geek Night 스티커와 행사 아이덴티티가 담겨져있는 키캡을 받았는데, 특히 키캡이 누르는 재미가 있네요. 이름과 캐릭터가 들어간 목걸이 굿즈도 제공받았는데 아마 발표 연사자들에게만 제공하는듯 합니다. 여행갈 때 캐리어에 부착하면 수화물 찾을때 편하다고 하네요 !?

Geek News 이야기

밋업의 시작은 Geek News의 이야기로 운을 띄웠습니다. Geek News를 만들게 된 배경과 스토리, 그동안의 성과들을 소개했습니다. 쇼츠와 동영상의 시대에 텍스트로만 이뤄진 사이트가 이정도 트래픽을 뽑아내는걸 보고 놀랐네요. 역시 중요한건 본질과 핵심인걸까요.
 
 

 
 
 

라이트닝 토크

Geek News의 이야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라이트닝 토크를 시작했습니다. 50대 개발자의 이야기부터 창업, 자동화, 사이드 프로젝트 등 주제가 다양했는데 아무래도 대 생성형 AI의 시대이다 보니 이 부분이 가장 인기가 많았네요.
 

 
 
저는 마지막 부분에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자료는 아래 슬라이드에 첨부되어있습니다. 내용은 아래 블로그 포스팅의 본문을 요약하였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셔요 :)
 
 
https://www.slideshare.net/slideshow/geeknight-2024/274099170

GeekNight 2024 발표자료 - 테니스에 미친 개발자가 테니스 앱을 만들기까지

 
https://teveloper.tistory.com/90

테니스 치는 개발자가 테니스 다이어리앱을 만들기 까지

 
 
 
 
다른 발표 내용과 관련해서는 Geek News에 정리된 글이 올라왔습니다. 참가자 중 한분이 모든 발표내용을 스크립트처럼 자세히 정리해주셨는데, 정리란 이런것이구나 느끼게 되는 포스팅입니다. 
 
 
 
https://news.hada.io/topic?id=18289

GeekNight 2024 긱뉴스 밋업 후기 | GeekNews

 

Geek Night 후기

최근에 많은 테크기업들이 인프콘, 우아콘 등 대형 테크 밋업을 주최하고 있지만, 이런 소규모의 조직이나 개인들이 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는 많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Geek News의 밋업은 더욱 뜻깊었던것 같네요. 후기들을 살펴보니 사람냄새(?) 난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50대 개발자, 개발자 대표 창업기 등을 접하며 앞으로의 미래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개발자로서는 첫 오프라인 행사 발표를 마치게 되어서 의미있었습니다. 발표라는게 생각보다 도파민 터지는 일이더군요. 순번이 오기전까지는 손에 바싹바싹 땀이 나다가, 막상 발표가 시작되니 정신없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라이트닝 토크라 분량의 제한이 있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QA시간에 질문 1개는 받았으니 나쁘지 않은 발표였던걸로 ?!